자격증 취득 #버킷리스트, 플라잉요가

 

#20대 초반부터 유일하게 관심을 가졌던 운동은 플라잉 요가인데 오랫동안 하다 보니 기본동작보다는 심화과정, 즉 서커스 동작을 더 다양하게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우선 플라잉요가는 대부분 일반요가원(매트요가 플라잉 등)에서 배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회원 수도 많고 각자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동작에 한해 반복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오래 다닌 사람이라면 심화과정에 대한 욕심이 생길 것이다. (나는 기간으로 치면 4년 정도 했다!) 플라잉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어서 동작을 다양하게 배우기엔 부족했다.

https://www.instagram.com/s/aGlnaGxpZ2h0OjE4MDYxMTA3NzkwMjAxOTUx?igshid=1f05dw6x769o5&story_media_id=2264580369361514048 율蕂♀️ (@cray0nshin) 이 스토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Instagram 전화번호, 사용자 이름 또는 이메일 비밀번호, 로그인 또는 Facebook으로 로그인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계정이 없나요? 가입을 마감하는 www.instagram.com라는 고민을 전해드렸더니 내가 다니던 센터 강사가 플라잉 요가 전문센터를 추천해 줘서 이곳저곳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한 달간 자격증을 준비했다.

20.03.07 플라잉요가 자격증 취득 시작

이지애 플라잉요가원은 워낙 유명한 센터이기도 하고 내가 다니던 센터 강사도 추천해 준 곳이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위치가 용인 동백꽃 ㅋㅋㅋㅋㅋㅋ 당황은 했지만 지금까지 나의 열정은 부산이라고 해도 갈 기세였다. ^^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다녔는지 몰라.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경기도까지…

내용은 저작권이 있으니 … # 어드밴스 과정

티칭 수업은 토요일에 한 차례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됐다. 기본적인 티칭부터 시퀀스, 동작의 정확성까지 4주에 걸쳐 배우고 시험을 치르는 형식이다.아무래도 자격증 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정 요가를 어느 정도 경험해 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베이직 클래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름대로 대학 때부터 다녔고, 내가 다니던 센터에서도 동작을 잘 따라하는 편이었는데 그것과 티칭 수업은 차원이 다르다. 동작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실제 수업에서 다치지 않고 회원을 가르치는 핸즈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과 티칭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점이 큰 어려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설레기 시작했지만 서울에서 동백나무까지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같이 수업 들었던 선생님 중에 서울에 사는 분이 계셔서 매번 집에 올 때 델타 주셨다. 천사도 혹시?최근에 만나서 같이 밥도 먹었는데, 너무 기뻤다는.. 헤헤

등이 많이 굽었네, 혜미야

수업은 정말 쉴 새 계속 되었다.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난리가 났기 때문에 꼼꼼하게 소독하고, 잠깐의 점심시간 겸 휴식시간을 가지고 3시까지 모두 수업타기 ㅎㅎ 원장님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수업시간 자체가 기본 5시간이라 따라하기도 힘들었는데 목소리 하나 흔들리지 않고 동작부터 티칭까지 완벽하게 가르쳐준다. 그냥 빛…

영혼 가출한 상황

하루는 대관한 곳에 (암소 씨)를 데리고 와서 연습했다.아니 근데 친구분이 몸을 못 가누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난아기 같았다고 얘…

전갈의 자세(오른쪽)는 똑바로 서야 하는데 세상 기울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면 동기 선생님들과 남아서 다시 연습해. 첫날은 그래도 적었지만 둘째날부터는 혼을 날려버리고 집에 갔어^^…

전날까지 연습하고 집에 왔는데 다리에 멍든 건 아니에요 원래 멍이 잘드는 몸이야…아무래도 해먹으로 감는 동작이 많아서 세게 감을 때는 멍이 들기도 해!

한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한 뒤 마지막 주에 시험을 보는 식이지만 선생님들 앞에서 실제로 수업에 들었던 것처럼 티칭 능력을 평가받는다.이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너무 떨려서 심장 밖으로 내보내고 싶었더니… 필기에서 실기까지 길게 느껴졌던 시험이 끝나자 정신이 다시 드는 것 같아.
시험 후 심사위원 한 사람의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노력한 게 보인다는, 늘었다는 그 한마디가 왜 이렇게 고마운 거지?ㅠㅠㅠㅠ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느긋하게

귀여운 지애쌤 그리고 동기의 선생님과 #또 한번 성장했어

한달은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기간이다.하지만 자격증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유리멘탈이었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스포츠라 사랑이 깊고 기존 센터에서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터라 자신에 대한 자랑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진정한 핸즈온은 단순히 동작만을 외워서도 안 되고 플라잉 요가 자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했다.
티칭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 선생님들은 너무 잘하는데 나는 왜 말도 제대로 못하느냐고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순간도 있었고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하기도 했다.

나 이거 올려도 되나? 그러니까.. 우리 쌤 천사예요 여러분! 그때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보여달라”고 말씀해주셨다. 감정이 들락날락할 때라 이 말을 듣고 다시 울었다. 하하하 덕분에 좋은 결과도 얻었고 용기도 났다.

물론 배움에 있어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도 당연히 남겠지만 분명한 건 난 다시 한 번 성장했다구!

2020.04.11 플라잉요가 자격증 취득!

멘탈을 더욱 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원장님과 동기 선생님들께 글을 쓰면서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인생사진은 덤이야.

선생님들이랑 같이 밤늦게까지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는 서커스 동작! 근데 사진은 기본 동작이 제일 잘 나왔어wwww

# 번외
아, 나 한달동안 준비하면서 복근사촌 정도 생겼는데. 물론 끝나고 소문없이 사라졌지만.. ^^ 어쨌든 플라잉 요가 맨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