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천사같았던 상냥함 이딸 개그맨 박지성 얘기

 ◆갑자기 박지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뉴스에 나온다. 사실 관계가 더 뉴스에 나오는데

고교 시절 피부과 오진으로 6번이나 필링을 받았다. 너무 아파서 고등학교 때 휴학했고 대학교 때 재발해서 얼굴에 아무것도 바를 수 없게 됐어.

고 TV에서 언급했다고 한다. 즉 햇빛 알레르기로 햇빛에 나가면 진물도 나고 화장도 못할 정도여서 사고가 나기 열흘 전에 수술까지 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평소 가족과의 사이,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가 돈독해 결국 어머니와 함께 자살한 것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언제나 모친의 이야기를 화제로 올리고 트윗을 했다.고려대 출신으로 싫어하는 과목이 국어인데 국어교사 자격증이 있고, 하던 일 중에 제일 잘한 것이 아이들 우스갯소리라고 개그맨이 자기한테 딱 맞는다고 재치를 자랑했는데…

이런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다. 생전에 어머니가 대학에 가면 남자친구가 생긴다는 말을 한 것이 개그거리가 됐고 얼굴로 개그맨이 할 거면 왜 공부하고 대학에 갔느냐는 얘기도 자주 했다. 자학 개그다. 내 눈에는 오빠랑 찍은 어릴 적 짤만큼 공주요 천사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함을 빈다.